계속되는 구취, 담적병이 원인일 수 있어....


양치질을 하더라도 구취가 심한 경우, 대부분 가글이나 치실 등의 제품을 사용하곤 한다. 이러한 방법에도 효과가 없다면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거나 염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렇듯 원인모를 구취가 계속된다면, 구강질환이 아닌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


담적병은 과식, 야식, 불규칙한 식사시간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고, 이는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이 되어 각종 질환과 증상을 유발하곤 한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구취가 발생하는 이유는 담독소 즉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부패한 찌꺼기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 여겨질 수 있는 구취 외에도 담독소는 혈액과 림프 등을 타고 온 몸으로 퍼져나가며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만성두통, 만성피로를 비롯해 협심증이나 동맥경화 등의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담적병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담적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담독소의 정도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EAV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내시경 등의 일반적인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담적병을 진단하려면 EAV검사를 받야한다. EAV검사는 동서양의학의 이론을 접목시킨 검사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담독소의 위치나 정도 등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담적병을 진단받았다면 담독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담적치료가 사용된다. 일반적인 약물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 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 담독소를 제거하는데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담적치료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아로마치료법 등이 있다.

 

발효한약요법은 담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해낸 미생물로 발효한 한약을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환자의 체질, 담독소의 정도에 맞춰서 처방되며 이를 통해 담독소를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아로마치료법은 아로마 오일을 도포한 뒤 마사지하는 요법으로, 경직된 위장관을 풀어주고 담독소를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아로마 작용을 통해 심신의 안정은 물론 복부에 따듯한 기운을 더해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환자 개인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처방법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진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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