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다리의 저릿한 통증, 척추관협착증 확인해봐야...

허리와 다리의 저릿한 통증, 척추관협착증 확인해봐야...

특별히 무리해서 걷거나, 무거운 짐을 들지 않고 가만 있기만 해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오는 경우가 있다. 혹은 허리 통증은 거의 없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엉덩이, 다리로 퍼져나가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뒤쪽에 위치한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이나 추간공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당 부위로는 우리 몸의 신경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통로 역할을 한다 표현하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게 되면 신경이 눌려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하체를 담당하는 신경이 압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하체가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엔 하체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협착증은 또다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로 착각해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등의 행동으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물리치료 등으로 자연스럽게 완화될 수도 있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협착증은 척추관 또는 추간공 자체가 퇴행하며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계속해서 악화된다.    만약 운좋게 협착증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통증과 협착의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 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협착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이미 협착증이 진행된 경우엔 보존적 치료가 아닌 수술, 시술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한다.    이에 대해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협착증 말기와 같이 수술 외에 방법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전에 추간공확장술이라는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추간공확장술은 부분마취로 진행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한·미·일 3국의 특허를 받은 특수키트를 추간공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다. 특수키트를 통해 추간공, 척추관에 퇴화되고 눌러붙은 황색인대를 긁어내어 좁아진 공간을 확장시키고, 확장된 공간으로 약물을 주입해, 염증 예방은 물론 현재 발생한 염증 반응 역시 완화시킨다.”라고 말했다.    이런 추간공확장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비수술치료법이기 때문에 수술과 달리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시술 후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의 복귀 역시 빠른 편이다. 이에 더해 특수키트를 삽입할 극소 부위만을 절개하기 때문에 시술 후 흉터나 근육통 등의 부작용 역시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술 방법이라해도 개인의 기저질환 혹은 협착증의 진행 정도 등의 따라 시술의 효능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위암 항암치료 부작용....통합면역관리 필요

위암 항암치료 부작용....통합면역관리 필요

강남위담한방병원 차은수 원장위암은 한국인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암종으로 꼽힌다. 한국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 절인음식과 튀긴 음식을 즐기며, 불에 고기를 구워먹기를 좋아한다. 음식이 위암 발생에 모든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습관이 위암을 불러오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써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증상을 느끼게 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며 젊은 층 환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여기기 쉬워 조기 진단이 어렵다.    치료방법은 위암 진행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부분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수술을 하더라도 보조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한다. 이때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지만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구토, 탈모 등의 항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백혈구의 감소 등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심각한 부작용 증상 중 하나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신체 상태에서 지속적인 항암치료는 몸에 내성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암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하고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을 증강시켜 위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의학 한의학 통합 면역관리가 필요하다. 의학 한의학 통합 면역관리는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암 치료법이다. 현대 의학 기술에 의한 근본적인 암 세포 사멸과 체력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주된 원리다.    통합 면역관리 치료 중 양방 치료법에는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진행하는 온열요법이 있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최우석 원장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체내의 심부온도를 40도 이상 올려주어 정상세포보다 열에 민감한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찾아 사멸하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세포에는 피해를 주지 않아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체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으며, 암에 의한 극심한 통증과 부작용을 완화해준다. 이 외에도 양방 치료로 고압산소치료, 미슬토요법, 셀레늄주사요법 등이 있다.    한방 치료법으로는 약침치료가 대표적이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차은수 원장은 “약침치료는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증류 추출, 정제하여 혈자리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바로 물질을 주입하기 때문에 침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빠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발효한약, 왕뜸치료, 간정화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가 적용되기보다는 맞춤형 치료를 병행할 시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암의 종류, 전이 여부,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대한 치료방법과 치료 기간은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꼭 선행되어야 한다.

퇴행성 척추질환, 반강성고정술 치료 적용할 수 있어

퇴행성 척추질환, 반강성고정술 치료 적용할 수 있어

65세 자영업자 이 모씨는 직업적 특성상 오래 서 있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 많다. 그렇다 보니 몇 달 전부터 허리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났지만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뻐근하고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 걷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 씨는 그제야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퇴행성 디스크가 동반된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사진=서울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척추도 퇴행성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 발생한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척추뼈나 관절, 인대와 같은 구조물들의 크기나 모양이 변성되어 나타난다. 척추관 내 신경을 감싸고 있는 황색 인대가 두꺼워지고, 후방에 위치한 후관절이 비대해지면서 척추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란다. 이때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각종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보다는 다리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 5분 이상 걷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누워있기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한다. 발끝이 시리고 발바닥 전체가 타는 듯한 증상이 멀리 퍼져가기도 한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다리 근육이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며 소변이나 배변을 볼 때 좌골 부위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퇴행성 척추질환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 중기라면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척추의 퇴행 변화가 심한 말기 척추질환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 수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 첫째, 디스크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디스크 높이가 낮아진 퇴행성 디스크나 수술적 감압이 필요한 말기 척추관협착증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둘째,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분절 불안정증이 중증 이상으로 진행해 척추변형이 나타나 수술적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다. 마지막으로 외상이나 종양 등으로 신경 손상이 심각해 배변장애나 감각이상이 나타난 경우도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서울 광혜병원 박 경우 대표원장은 “척추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 수술 후에도 척추가 정상 상태와 유사하게 움직이는지, 수술 후 해당 부위 근처로 퇴행 변화를 줄일 수 있는지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수술방법 중에서 반강성고정술은 자연스러운 하중 분배와 유연성을 제공하여 퇴행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라고 전했다.    반강성고정술은 앞쪽에는 나사 형태의 원통 케이지를 넣고, 척추 뒤쪽으로 스프링 형태의 로드를 통해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방법이다. 흔들리는 척추의 정렬을 잡아줄 뿐 아니라 디스크 간격을 회복하고, 척추관의 협착을 해소할 수 있다. 하중 분배 구조가 정상 척추와 유사하고 관절 가동 범위가 크기 때문에 위아래로 인접한 척추로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 수술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물론, 디스크가 거의 닳아 없어진 퇴행성 허리디스크, 중증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집도의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췄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매우 필요하다. 수술 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압이 올라갈 수 있는 행동은 피하고, 안정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허리 통증이 나타날 것을 예방하여 적절한 근력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두통이 한꺼번에? 위장에 쌓인 독소 제거 필요

소화불량 두통이 한꺼번에? 위장에 쌓인 독소 제거 필요

사진=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누구나 한 번 정도 겪어 봤을 통증으로 두통을 들 수 있다.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에 한 번 정도 경험을 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가벼운 두통이라면 안정이나 휴식을 취해주면 나을 수 있지만, 두통이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하거나 3주 이상 지속 된다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두통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질환이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예로 회사에 다니는 최 모씨(45세)는 소화불량은 물론 만성두통으로 10년째 고생을 하고 있다. 두통약을 먹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MRI,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우선 소화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한방병원을 찾았고, 각종 위장 관련 검사를 받았다. 이에 최 모씨는 몇십 년 동안 괴롭혔던 소화불량, 만성두통의 원인이 바로 담적병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담적병은 위장 바깥조직, 즉 근육층에 쌓인 담 독소가 위 조직을 딱딱하게 굳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가 지속 되면 위장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위장장애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두통과 소화불량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최 모씨의 사례처럼 만성두통과 함께 동시에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담 독소가 위장에 쌓여 딱딱하게 굳게 만들어 위장 기능의 저하를 불러오고, 각종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문제는 이 담 독소가 혈관, 림프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지게 되면, 뇌혈관에도 쌓이게 되어 뇌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두통, 어지럼증을 발생시킨다.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에 악영향을 미쳐, 뇌경색, 뇌졸중 등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우선 담적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장 근육층의 상태를 파악하고, 전신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EAV 검사를 시행한다. 일반 위내시경이나 MRI, CT 등은 위장의 점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위장 근육층의 문제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때 EAV 검사를 통해 전신의 기능,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한의학적 검사인 복진, 설진, 맥진으로 굳은 위장 조직의 범위나 위장의 무력 상태 등을 평가한다.    두통,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담적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담 독소를 제거하는 한약요법, 한방온열요법, 약침치료 등이 있다. 특수한 미생물을 번식시켜 발효 처리한 약물을 복용하여 담 독소를 녹여 땀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여기에 한방온열요법인 아로마, 소적을 적용하여 굳은 위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순수 한약재의 중요한 부분만 추출하여 복부의 경혈 부위에 주사하는 약침도 담적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담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 체질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되며, 치료 기간,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담적을 제거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하고, 과식이나 폭식, 급하게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은 소화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바꾸는 것이 좋다. 위장에 부담을 주는 야식은 자제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도 담적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타는 듯한 가슴 통증과 기침, 역류성식도염일수도...

타는 듯한 가슴 통증과 기침, 역류성식도염일수도...

연초부터 설 연휴, 시무식 등 다양한 이유로 회식이 잦은 시기이다. 만약 잦은 회식과 술자리 이후에 타는듯한 가슴 통증이나 ‘큼큼’거리게 되는 마른 기침이 자주 발생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 역류성 식도염은 잘못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위산을 비롯한 위의 내용물들이 원래의 방향인 아래가 아닌 위쪽, 식도방향으로 역류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병원에 방문해 위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아봐도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적병은 과음, 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 탓에 소화기능이 저하되며 발생한다. 소화기능이 저하되면 위장 내부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남게되는데, 이 음식물이 부패하며 담독소라는 더러운 병리물질을 발생시킨다. 이는 위장 외벽에 쌓이며 위장을 경직시켜 소화기능을 저하시킨다. 이에 더해 질환이 진행되면 혈액, 림프 등을 타고 담독소가 온 몸에 퍼지게 된다. 이때 담독소가 식도에 쌓이게 되면 마른기침, 목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위장이 굳음에 따라 위장 내부에 가스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이는 위산의 역류를 유발해 타는 듯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담적병은 위장 외벽 즉 외부 근육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위 내시경이나 X-ray등의 일반 검진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담적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EAV검사를 활용해야 한다. EAV검사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이론을 접목시켜,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는 검사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위장 안팎의 건강 상태는 물론, 담독소가 쌓인 정도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담적병을 진단받았다면, 담독소를 녹여냄으로 병을 치료해야한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발효한약이 있는데, 이는 담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로 발효처리한 한약요법이다. 이를 통해 위장 내부에 열을 발생시켜, 담독소를 녹이고, 이를 배출시키기 좋은 환경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고려해 제조한 한약 엑기스를 담적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약침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 역시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은 개인에 따라 그 효능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끝으로 담적병 치료 후 관리와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과음이나 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줌으로 소화 운동을 돕는 것을 추천한다.

항문 출혈? 치질 숨기지 말고 빨리 치료 받아야

항문 출혈? 치질 숨기지 말고 빨리 치료 받아야

현대인의 경우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트레스에다 과음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늘어나면서 치질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치핵) 환자 수는 63만명이다. 창피하다고 쉬쉬하지만 알고 보면 전 국민의 1.2%가 앓는 질환이 치질이다.서울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주변에서 발생하는 질환 모두를 의미한다. 보통 치질이라고 하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치핵이라고 할 수 있다. 치핵이란 항문 안쪽의 점막 부분에 위치한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데 치핵은 위치에 따라 세분화 할 수 있다. 항문 안쪽에 자리잡은 것을 내치핵, 항문 바깥쪽에 자리잡은 것을 외치핵이라고 보면 된다.    내치핵은 증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눌 수 있다. 1기는 치핵이 생겼으나 밖으로 빠지지 않아 가끔씩 변에 피가 묻어나오는 상태이고, 2기는 치핵이 배변시 밖으로 빠지나 저절로 들어가서 별로 불편하지 않은 경우다. 3기는 배변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서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인위적으로 밀어넣어야 하는 경우이고, 4기는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을 인위적으로 밀어넣어도 안들어가고, 들어가더라도 쉽게 다시 나오는 경우다.    치질은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상 치핵의 80%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1~2기 정도라면 병원을 가지 않고 자가치료도 가능하다. 하루에 한 번씩 변을 보는 연습을 하고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그러나 치질이 심해져 고통이 심할 때는 반드시 수술을 피하기 어렵다.    기존 치핵 수술은 튀어나온 치핵을 거의 잘라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치핵 조직 자체는 정상조직이기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온 치핵을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원래의 위치로 교정해주는 거상치질수술을 적용하여 필요한 만큼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항문은 한 번 훼손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제거할 부위의 범위를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치질의 발생과 악화를 예방하려면 변비에 걸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하루에 한 번 5분 이내의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야채류나 고구마·감자 등 구근류, 콩류, 과일류, 해초류 등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부드러우면서도 시원스러운 쾌변의 조건이 만들어진다. 화장실에 신문이나 잡지책을 들고 가는 것은 항문건강에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쪼그리고 앉거나 술자리 등에 오랫동안 앉아 있기, 무거운 것 들기, 가파른 등산 등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모임이 두려운 '과민대장증후군' 위장 독소 제거해야

모임이 두려운 '과민대장증후군' 위장 독소 제거해야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과민대장증후군은 평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쓸 일이 생기면 복통과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일시적이거나 약을 먹으면 금방 낫지만 문제는 약을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고 자꾸 재발하는 경우다.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내시경 검사 상으로 별다른 문제점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해서 위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는 위와 장의 기능 자체가 저하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과민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스트레스로 인한 간장의 화가 장을 경련시키거나 장이 냉한 환자가 찬 음식을 먹고 신경을 써서 장이 경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이런 증상은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폭식, 과식 등의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 운동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위장 외벽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위벽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위장이 굳어지면 위장의 운동성과 배설 기능을 약화시키고 급기야 과민성대장증후군, 신경성위염, 위축성위여 등 각종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시킨다.    위장의 기능과 운동성은 내시경과 CT, MRI검사로도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EAV(경락공릉진단기)검사가 유용할 수 있다. EAV검사를 통해 위장 외벽 기관의 기능 강약 상태와 혈액순환 상태, 간세포 정도 및 쓸개의 담즙 분비 상태, 독소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약침치료, 아로마치료, 소적치료 등으로 이뤄지는데 굳어진 위장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으로 위와 장에 퍼진 독소를 제거하고, 아로마 치료, 소적치료 등의 온열요법으로 굳어진 위와 장의 조직을 풀어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물론 각각의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치료와 함께 식생활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 폭식, 과음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쁜 습관은 버리고 평소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위벽 보호하는 치료 고려해야...

위암 유발하는 장상피화생, 위벽 보호하는 치료 고려해야...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와중에 위장 건강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위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장 점막이 얇아지면서 혈관까지 자세히 관찰되는 만성위축성위염을 불러오게 된다. 상태가 더 심해지면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었다가 회복하기를 반복하며 장 점막이 변하게 되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하게 된다.    장상피화생은 소화불량이나 복통, 속쓰림 등과 같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발생되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장상피화생을 방치하면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하며 나쁜 독성 물질도 같이 흡수되어 위에 덩어리 조직이 발생하고, 조직이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위염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장상피화생의 원인을 담적병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이란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점막 조직에 쌓여 굳어진 상태를 뜻한다. 담 독소로 인해 굳어진 위장은 점차 기능을 잃게 되며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가 혈관 및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그로 인해 소화불량과 역류성식도염, 과민대장증후군 등의 위장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 동맥경화 등의 전신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병 검사는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EAV는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진단기기다. 위장 외벽의 담 독소 정도를 관찰하며 근육의 혈액순환 상태나 운동 강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위산이나 효소 분비의 기능과 강약 상태를 파악하여 위와 장 외벽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이외에 위장의 무력 상태를 관찰하는 복부진단검사와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담적병에 의한 장상피화생의 치료는 위장 외벽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발효 처리한 생약 처방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담 독소를 분해하고 위장 근육을 강화하여 소화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간정화요법을 통하여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가 진행된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개인 담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며 적당량의 음식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삶고 구운 조리법을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섭취하며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3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담적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가 항문질환 악화시킬 수 있어...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가 항문질환 악화시킬 수 있어...

서울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적당한 양의 음주는 생활에 활기를 주고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수단임에 틀림없으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지나칠 정도의 과음은 오히려 몸을 해치는 불상사를 초래한다. 특히 치질 증상이 있던 사람들은 무리한 음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과음한 다음 날 대변을 보다가 변기에 붉은 피가 흥건히 고였거나 항문을 닦은 휴지가 선홍색 피로 물들어 놀란 마음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는 치질에 따른 항문 출혈의 증상이다.    치질은 정맥혈관이 뭉쳐있는 항문의 정맥층에서 발생하는데, 술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다량의 혈액이 항문 주위에 공급된다. 이로 인해 항문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출혈을 일으켜 치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치질은 항문에 생긴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그 중 가장 흔한 치핵을 지칭할 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명칭이다. 화장실에서 변을 볼 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혈액이 항문으로 몰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증가된 혈액으로 인해 혈관이 늘어난다. 심하게 늘어난 혈관은 그 위를 덮고 있는 점막에 영향을 주어 함께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늘어난 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이때 빠져나온 점막덩어리를 ‘치핵’이라고 한다.    치핵의 주요 증상은 항문조직이 밀려나는 탈출과 배변 시 출혈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항문 조직이 늘어졌으나 아직 빠져 나오지 않은 상태를 1도, 배변할 때 빠져나왔다가 들어가면 2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갈 정도라면 3도, 항상 빠져 나와 있으면 4도로 분류한다. 1-2도 치핵은 약물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핵이 3도 이상이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치핵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여겨 수술 시 되도록 많이 절제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거나 항문이 좁아지는 합병증이 많았지만 지금은 치핵이 정상조직이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되도록 항문조직을 보존하는 쪽으로 수술기법이 바뀌고 있다. 최신 치질 수술인 거상 치질수술은 점막의 2-3mm 정도만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 쳐진 치핵 조직의 일부만 분리하고 남은 조직은 위쪽으로 올려 원래 모양대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과거 수술에 비해 까다롭지만, 절개 부위가 적어 통증이 적고, 치질 수술 후 가장 큰 부작용인 항문협착이 거의 없다. 또한 항문의 본래 모양과 기능을 보존할 수 있으며 합병증의 위험도 적다. 단, 환자의 항문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라 수술 시간 및 회복 기간은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치핵을 비롯한 항문질환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금주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1주일에 2회 이하로 횟수를 제한하고, 공복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며 되도록 단백질 종류와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된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약을 먹어도 소화불량 계속된다면, 담적병 검사받아야

약을 먹어도 소화불량 계속된다면, 담적병 검사받아야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 김씨(여, 36살)는 평소 너무 바빠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날이 잦았다. 6개월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불량이 너무 심했지만 시간이 없어 집에 있는 비상약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더 이상 비상약으로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자 병원에 방문했다. 검사 상 만성 위염으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했지만 소화불량은 낫지 않았고 몸무게는 계속 줄었다.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 강씨와 같이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 서구화된 식문화, 잦은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위장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봤지만 정확한 원인이 없거나 다양한 조치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담적병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담적병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가 부패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병을 말한다. 담적으로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전반적인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명치 답답함, 복부 팽만감, 잦은 체기나 트림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림프와 혈관을 통해 전신에 퍼진 독소는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데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협심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소화기 증상은 있는데 내시경 검사 상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EAV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EAV검사는 위장 외벽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로,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의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검사다. 이를 통해 위장 내시경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외부 상태 및 전신에 쌓인 담적의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이 외 맥진, 복진, 설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로 위장의 무력 상태와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할 수 있다.    검사 상 담적에 의한 증상이라면, 이를 풀어내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장 외벽에 형성되는 담적은 특수한 발효한약을 통해 분해 및 배출하여 위장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로마와 소적치료 등 한방온열치료를 병행하면 굳은 위장 조직을 풀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소화기 기능도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약재의 엑기스를 추출한 한방 주사액을 주입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단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