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도 예외 없다. 허리디스크 주의보!

젊은 층도 예외 없다. 허리디스크 주의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디스크는 과거 중, 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병하고고 있다. 이는 잘못된 자세나 허리에 부담이 가는 생활 습관, 그리고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쁜 자세가 습관화되었기 때문이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은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에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시간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도 중요한 원인이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척추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약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더불어 바쁜 일정으로 운동이 부족한 경우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약화시켜 디스크와 관절에 부담을 증가시킨다. 특히 복부와 허리 근육이 약한 경우 허리디스크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과체중 역시 척추에 부담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체중 증가가 디스크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신경을 압박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단순히 허리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화되면서 다리 저림, 방사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스크는 반드시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약물치료, 재활,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을 먼저 시행하게 된다. 그럼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추간공확장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내 유착 및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을 확장시킨다. 신경 통로를 확보하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   서울 광혜병원 박 경우 대표원장은 “추간공 확장술은 추간공 후방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는 치료법으로, 디스크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치료가 이루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술을 꺼리는 젊은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기존의 척추 수술과 비교해 절개가 거의 없고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낮아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평소 척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허리를 곧게 펴고 주기적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받는 것이 좋다.  

항문통증과 분비물이 동반된다면? 치루 의심하세요

항문통증과 분비물이 동반된다면? 치루 의심하세요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몇 주 전부터 항문 주변에 통증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속옷에 고름이 묻어나기 시작하면서 병원을 찾았고, 치루 진단을 받았다. 치루는 초기에는 단순한 염증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농양과 함께 비정상적인 통로가 형성되어 만성적인 상태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치루는 항문 주위의 조직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항문선에 염증이 발생하여 농양이 생기고, 이로 인해 항문 주위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형성되는 상태를 치루라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항문 주위의 고름과 분비물, 통증, 부종,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이는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자극받거나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염증이 반복되고 통로가 만성적으로 굳어져 치유가 어려운 만성 치루로 발전할 수 있다.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중요하다.   치루의 치료는 주로 수술적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치루의 위치와 복잡성에 따라 절개와 배농, 치루 절제술, 또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이 적용된다.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수술 과정 중에 항문 괄약근 손상이 동반되어 변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은 “치루 수술은 만성치루로 발전하기 전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루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치루 수술을 통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환자 개인별 항문압의 상태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각 환자의 상황에 맞는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수술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전문가와의 상담 이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항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 후 초기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압박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기침하다가 장이 빠질 수 있다?  탈장 주의보!

기침하다가 장이 빠질 수 있다? 탈장 주의보!

 추운 계절이 되면 감기나 독감으로 기침이 잦아진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침은 단순히 목이나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기침은 복부에 압력을 가해 뜻밖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탈장이다.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탈장은 신체 내부의 장기나 조직이 제자리를 벗어나 약해진 근육층이나 벽을 통해 돌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넓적다리와 아랫배 사이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으로, 전체 탈장 사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넓적다리 부위에 생기는 대퇴부 탈장이나, 수술 부위에서 발생하는 반흔 탈장도 있다. 반흔 탈장은 수술로 꿰맨 근막이 다시 벌어지면서 그 틈을 통해 장기가 빠져 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수술 상처의 크기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탈장은 종류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복부 압력 증가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복부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은 일상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반복적인 기침,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 변비로 인한 과도한 힘주기, 비만 등이 있다. 이처럼 복부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약해진 복부벽이나 근막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탈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만성 기침은 복부 압력을 자주 반복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탈장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겨울철에는 감기, 독감, 기관지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복벽이 약한 사람은 쉽게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출 부위가 점차 커지고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기침을 하거나 움직일 때 돌출 부위가 뚜렷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탈장이 심할 경우 장의 일부가 눌리면서 소화 장애나 변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주로 수술이 권장되며, 탈장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복강경 탈장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수술은 특수 기구를 사용해 탈장을 복원하고 약해진 복벽 부위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복강경을 통해 내부를 확대 관찰하며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탈장 부위와 주변 조직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으며, 양측성 탈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복강경 탈장 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치료 방법으로, 특히 일상 복귀를 서두르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복강경 수술은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수술인데다가,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복부 압력을 관리하고 복벽을 강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만성 기침은 탈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겨울철에는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복벽을 지지하는 힘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탈장이 발생했을 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도움말 : 양병원 대장항문센터 정승규 원장>  

검사해도 뚜렷한 원인이 없는 소화불량, 담적병 일 수도...

검사해도 뚜렷한 원인이 없는 소화불량, 담적병 일 수도...

평소 빨리 먹거나, 야식을 자주 즐기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 있다면 쉽게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이때 발생한 소화불량이 소화제로 해결이 가능한 일시적인 증상이거나, 내시경 혹은 CT촬영 등의 진단으로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비교적 가볍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각종 검사에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고 증상이 만성화되었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빠르게 먹거나, 야식을 자주 먹거나, 먹고 바로 눕는 등의 식습관은 소화를 방해하게 된다. 이런 경우 음식물을 섭취한 뒤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에 남게된다. 남은 찌꺼기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패하고,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을 발생시킨다.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을 굳게 만드는데, 경직된 위장은 소화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며 소화불량이나 복통, 메스꺼움 등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은 “담적병은 소화불량 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혈관, 림프 등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간 담독소가 체내 곳곳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화불량과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보고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담적병은 일반적인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다. 이는 담독소가 위장 점막이 아닌 외벽에 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이론을 접목시켜 개발한 EAV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는데, EAV검사는 미세전류를 활용한 특수 담적검사 방법이다. 해당 검사는 담독소의 위치 뿐만 아니라 담독소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부위 역시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담적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 완화가 아닌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담독소 제거를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인 약물로는 담독소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로 발효처리한 한약을 사용하거나 아로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발효한약의 경우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 담독소를 녹여내고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이에 더해 위장관 기능을 강화하거나 소화불량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효능을 보인다. 아로마 치료의 경우 아로마 오일을 복부에 도포한뒤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마사지하는 치료법으로, 담독소에 의해 굳어진 위장관을 부드럽게 풀어내고, 복부에 따스한 기운을 보강하며 소화활동을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진행되어야한다.  

묵직한 다리통증 원인이 척추관협착증?

묵직한 다리통증 원인이 척추관협착증?

왕복 4시간을 소요하며 출퇴근하는 직장인 A 씨(42세)는 매일 출퇴근길이 고통스럽다. 처음에는 가벼운 근육통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부터 다리까지 뻗치는 통증과 저림 때문에 지하철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몇 달간 참았지만 통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그 결과, A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A 씨와 같이 3,40대의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도 점차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인대가 두꺼워지고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어 통증과 저림을 유발한다. 최근에는 생활습관이나 자세의 문제로 인해 젊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A 씨와 같이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나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는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협착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초기에는 허리와 다리에 가벼운 수준의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 쉽게 무시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보행 거리가 단축되고 다리 근력 약화, 무력감, 심지어 괄약근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협착증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허리 근력 강화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 방법 중 하나로 반강성고정술이 있다. 반강성고정술은 척추의 전방부에 케이지를 삽입하고 후방부에 스프링 로드를 통해 척추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반강성고정술을 통해 좁아진 척추뼈 사이의 간격을 넓히면, 좁아졌던 신경 통로가 확장되면서 신경 압박이 해소된다. 이를 통해 신경 통증과 저림, 다리의 무력감이 개선되며 혈류 개선을 비롯해 자율신경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강성고정술은 척추관협착증 외에도 퇴행성 허리 디스크나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불안정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서울 광혜병원 박 경우 대표원장은 “반강성고정술은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척추를 안정화하는 수술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수술 후에도 환자가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술은 환자의 치료 이력이나 수술적 교정 필요 여부를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특히 반복적인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 건강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협착증은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수록 예후가 좋아진다. 평소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슴통증과 속쓰림, 역류성도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담적병 치료 고려

가슴통증과 속쓰림, 역류성도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담적병 치료 고려

택배 기사를 하고 있는 A씨(62세, 남)는 택배 배송을 하며 망가진 생활패턴으로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고, 지정된 시간 내에 배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식사를 빠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터 찌르는 듯한 가슴통증과 속쓰림이 끊이질 않았다. 처음엔 제산제 등의 약을 구매해 섭취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병원에 방문했고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역시 약을 섭취할때만 증상이 완화되고, 약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엔 금방 증상이 재발했다.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역류성식도염은 식도 하부 즉 위장과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근육인 식도하부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 하부 괄약근은 이미 위장으로 넘어간 음식물과 위장 내부의 산성물질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관인데, 이곳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역류를 막아내지 못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면 강한 산성물질인 위산에 의해 속쓰림, 가슴통증,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추가로 목 이물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았지만 약을 먹는 등의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쌓인 담독소가 여러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 역시 담적병이 유발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인데,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인다는 특수성 탓에 일반적인 약물로는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아 섭취하더라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담적병은 불규칙한 식사시간, 빠르게 먹는 식사습관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화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쌓이게 되고, 시간이 흐름에따라 이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담독소를 만들어낸다. 담독소는 위장외벽을 비롯,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며 식도, 어깨, 심장 등 여러곳에 쌓여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   담독소는 일반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EAV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EAV검사는 동서양 의학 이론을 접목시켜 고안해낸 방법으로, 미세 전류를 통해 담독소의 위치와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런 담적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증상의 원인이 되는 담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담독소는 일반적인 약물로는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담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을 발효처리한 한약을 처방하는 발효한약요법을 사용한다. 이에 더해 한방 엑기스를 환부에 직접 주입해 담독소를 제거하는 약침요법, 아로마오일을 도포해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마사지하며 담독소를 녹이고 굳은 장기를 풀어주는 아로마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진행되어야한다.  

소화불량과 두통이 동시에? '담적' 검사를 통해 원인 찾아야

소화불량과 두통이 동시에? '담적' 검사를 통해 원인 찾아야

직장인 B씨(32세, 여)는 회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커피와 매운 음식 등을 즐겨 찾았다. 어느 날부터 속쓰림과 복부 팽만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나,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를 복용했다. 처음에는 호전되는 듯했지만, 소화기 증상은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했다. 이에 더해서 두통과 어지러움 증상까지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결국 B씨는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성 소화불량을 진단받았다.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이처럼 소화기 증상에 두통, 어지럼증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병은 담 독소가 위장 외벽 근육층에 쌓여 굳어지는 질환이다. 담적의 원인인 담 독소는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 내에 남은 음식물 노폐물의 부패 과정에서 발생한 병리 물질이다. 담적병이 발생하면 위장의 운동성과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담적이 장기화되면, 체내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같은 전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적합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담 독소가 쌓이는 특성 때문에 위 내부를 관찰하는 위내시경 등의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의료용 모세혈관 현미경을 통해 혈관의 형태와 혈의 흐름, 탁도를 육안으로 관찰하여 환자의 질환 상태를 파악하는 혈액 내 담 독소 관찰 현미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검사로 담적병이 진단되었다면, 담적병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다. 먼저, 특수한 미생물로 발효 처리한 한약을 통해 담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 운동을 촉진하는 발효 한약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복부에 온열 자극을 주어 위장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 세포 흡수력 증진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한방 온열요법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면역 물질과 영양소가 포함된 약을 주입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을 돕는 약 침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단,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의 효과와 기간은 상이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   담적병의 개선과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등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위장에 부담을 주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소화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대구위담한의원 김판준 원장>

다가오는 겨울,  치질 발병률 높아질 수 있어....

다가오는 겨울, 치질 발병률 높아질 수 있어....

11월 초부터 쌀쌀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항문 질환, 즉 치질 환자가 급증한다. 날씨가 추울 때 치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운 날씨로 항문 부위의 모세혈관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항문 주변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붓고 늘어지는 치질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 사진 : 서울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   치질은 항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 치열, 치루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흔하고 겨울철 심해지는 질환은 바로 치핵이다. 치핵은 커진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긴 치핵으로 일명 암(雌)치질로 불리며 통증이 거의 없고 탈출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까지 분류된다. 1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하고, 항문 탈출은 없다. 2도는 변을 볼 때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탈출하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도 저절로 들어간다. 3도는 변을 볼 때 탈출한 내치핵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4도는 탈출한 내치핵이 항문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는 상태다. 외치핵은 항문 바깥쪽에 생기는 치핵을 말하는데, 이곳은 특히 감각신경이 예민한 곳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치핵은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배변 후 출혈이나 항문에서 덩어리가 밀려 나올 경우 병원을 찾지만, 단순히 출혈 등으로 병기를 진단할 수는 없다. 증상에 따른 병기 구분은 참고 사항으로 전문의의 진단 후 병기에 따른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핵 1도와 출혈이 없는 2도의 경우 약물치료나 연고, 좌욕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출혈이 발생했거나 3, 4도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을 통한 치료는 치핵의 상태와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부위를 모두 잘라내거나 뿌리가 되는 주변 부분까지 다 잘라 묶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방식은 통증이 오랜 시간 동반될 수 있고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기 쉬웠다. 이에 최근에는 툭 튀어나온 치핵 부위를 다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 부위만 절개하고, 항문을 보존하는 거상치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거상치질수술은 비정상적인 치핵을 2~3mm 정도만 절제한 뒤 점막 아래에서 위로 올려 고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수술 후에도 조직이 남아있어 항문의 모양과 기능을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비교적 통증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빨라 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치핵은 개인에 따라 증상, 통증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으로 적합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핵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쉽게 배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평소에 배변 욕구가 있을 때 참지 않도록 하고,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잡곡 등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짧은 배변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

추운 날씨에 더 고통스러운 척추관협착증 환자, 비수술 '이것'치료 주목

추운 날씨에 더 고통스러운 척추관협착증 환자, 비수술 '이것'치료 주목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찬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아 허리와 다리 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진 질환으로, 신경 압박으로 인해 통증과 저림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며, 이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척추와 주변 조직에 여러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척추를 안정화하는 역할의 인대나 후관절이 두꺼워진다. 또 주변에 골극이 형성되고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는 좁아지게 된다.   협착증은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저리고 무거운 느낌을 유발한다.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다리 근력 저하가 생기기도 한다. 통증은 장시간 걸을 때 심해지며 앉아 있을 때 일시적으로 줄어 보행 시 걷고 서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 또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좁아졌던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어 일상생활 중 허리를 굽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태에 따라 초기에는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협착증이 발병된 지 이미 오래되었거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추간공 확장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추간공 확장술은 부분마취 후 특수 키트를 통해 불필요하게 두꺼워진 내․외측 인대를 정밀하게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인대 절제를 통해 좁아진 공간을 넓혀 신경과 혈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동시에 확보된 공간을 통해 염증 유발 물질을 추간공 밖으로 배출한다. 부분마취 후 시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협착증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서울 광혜병원 박 경우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옆구리 쪽으로 키트를 삽입하기 때문에 병변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시술이 시행된다. 이 때문에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국소수면마취로 진행되는 추간공확장술은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로 고령의 환자들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으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여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경과에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쉬워 척추 건강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고 척추 건강을 유지하려면, 먼저 따뜻한 체온 유지가 필수적이다.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면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집안에서도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척추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성적인 소화불량, 방치 말고 담적병 치료해야....

만성적인 소화불량, 방치 말고 담적병 치료해야....

 직장인 B씨(63세,남)는 3년째 지속되는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엔 60대가 되며 흔히들 “나이 탓”이라 하는 컨디션 저하 정도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는데, 소화불량이 1년이 넘게 지속되자 병원에 방문했었다. 처음 방문한 내과에선 신경성 위염을 진단받고 소화제를 처방받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소화에 좋다는 음식들을 찾아 먹어봤음에도 증상이 낫질 않고 3년간 지속되고 있다.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B씨처럼 소화제를 먹어도 낫지않고, 신경성 등의 원인이 모호한 진단을 받은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소화불량이 지속됨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엔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담적병은 식후 바로 눕는 습관, 맵고 짠 음식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위장이 원활한 소화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장 외벽에 음식 노폐물이 쌓이고, 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패해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을 유발한다. 이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 위장을 경직시키고, 소화불량을 유발하게 된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담적병으로 소화불량이 발생해도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이유는 일반적인 검사로는 담적병을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담적병의 원인이 되는 담독소는 위장 내부가 아닌 외벽에 쌓이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X선 촬영 등의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따라서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EAV 검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담독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관, 림프 등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지고 쌓여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AV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와 동판을 활용한 검사로, 담독소의 정도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검사를 통해 각 장기의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검사 수치에 따라 장기 기능의 이상 유무까지 확인해볼 수 있다.   담독소는 소화제 등의 일반적인 약물로는 치료가 어렵다. 이는 위장의 굳은 상태는 물론 쌓인 담독소까지 제거하는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적병을 진단 받았다면, 담적병의 원인이 되는 담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담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발효한약요법, 소적치료 등의 담적치료법이 사용된다.발효한약요법은 담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개발한 미생물로 발효처리한 한약을 처방하는 방법으로 각 환자의 증상과 담독소의 정도에 따라 맞춤처방을 통해 진행된다. 소적치료의 경우 강한 해독성분을 가진 약재를 피부에 도포한 뒤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마사지하며 약재를 빠르게 흡수시키고 담독소를 녹여내 배출시키는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환자 개인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처방법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진행해야 한다.